[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최지민] 명절 때마다 먼 고향을 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운전자들의 최고의 적은 ‘졸음’이다. 졸음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 그리고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므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장거리 운행 전, 졸음운전을 쫓아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무엇보다 운전하기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 피곤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아야한다. 하지만 대부분 휴가 전날 근무 후 귀향길에 오르기 때문에 만약 다소 피곤한 상태라면, 2시간에 1번 씩 휴게소에 들러 간단한 스트레칭과 휴식으로 몸을 풀어줘야 한다. 스트레칭은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과 근육통을 예방하며 근육에 충분한 산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잠을 쫓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많이 피곤한 상태에서 10~30분 정도만 잠을 자도 정신이 매우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운전 자세만 바르게 해도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장거리 운전 시 의자 등받이는 105도 정도로 조정하고, 허리는 의자 깊숙이 붙이고 목 베개를 준비해 목을 받쳐준다. 

또한 차 안의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주는 게 좋다. 차내의 이산화탄소는 뇌 활동을 둔화시켜 졸음이 오게 한다. 에어컨이나 히터 등은 이산화탄소의 양을 더욱 많게 하므로 자주 환기를 시키도록 한다. 휴게실에 들러도 다시 운전대를 잡게 되면 금방 피로가 몰려 올 수 있다. 또 다음 휴게소가 언제 있을지 모르니 수시로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장거리 운전자는 멀미약 등의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멀미약이나 종합감기약 등에 포함되어 있는 ‘히스타민 억제제’는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운전 전에 이런 약들을 복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까지 ‘장거리운전 시 졸음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봤다. 민족 대 명절 추석, 안전운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조금이라도 졸리면 반드시 휴식을 취해 건강하고 행복한 귀성길, 귀향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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