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본격적인 귀성행렬에 고속도로 교통상황 및 실시간교통정보가 화두가 되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비롯해 실시간교통정보만 잘 알아도 귀성 정체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빨리 고향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수집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운전자들의 요구에 따라 티맵과 카카오내비 등 어플들도 나날이 발전 중이다.

티맵은 음성으로도 길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의 ‘T맵x누구’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음성으로 목적지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음성으로 듣고 싶은 음악을 틀거나 끄고, 주변 음식점과 주유소 안내, 날씨정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일례로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줘”라고 말하면 T맵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가 근처의 저렴한 주유소까지 음성으로 길 안내를 해준다.

(사진=티맵, 카카오내비)

그런가 하면 카카오내비는 고향의 가족들에게 운전자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까지 소요시간을 손쉽게 카톡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LG유플러스와 KT가 함께 선보인 ‘원내비’는 실시간교통정보와 더불어 교차로 진출입 시 동영상처럼 움직이는 실사 이미지를 통해 경로를 안내, 경로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실시간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앱들은 데이터 수집량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진다. 수집량은 업체마다 제각각이다. 지난 설 기준, 월평균 이용자 수가 950만 명으로 가장 많은 티맵이 수집량이 가장 많다. 월평균 이용자 수 360만 명인 카카오도 하루 수천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맵피는 월평균 이용자 수가 60만 명으로 가장 적지만 이용 시간이 길어 데이터 수집량은 적지 않은 편에 속한다. 업체들마다 수집한 데이터가 다르다 보니 실시간 교통정보, 고속도로 교통상황 등 길 안내 결과에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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