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정선] 추석이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그립던 가족들과의 만남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은 가장 풍요로운 시기의 명절인 만큼 가장 많은 음식을 하는 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석 음식들은 대체로 고지방 고열량 음식이다. 그래서 금방 물리거나 자칫 잘못 먹으면 탈이 날 수도 있다. 같이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추석 음식과 그렇지 못한 추석음식을 알아보자.
 

▶ 추석 음식과 잘 어울리는 찰떡궁합 음식
•전을 먹을 때는 식혜와 함께
-식혜 안의 효소가 소화를 촉진시키고 유산균과 비슷한 작용을 함
-전뿐 아니라 기름진 음식과 찰떡궁합
 
•송편을 먹을 때는 수정과와 함께
-생강과 계피로 만든 수정과는 장과 위를 보호해 소화 촉진
↳따라서 송편과 수정과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항산화 효과도 상승
 
•소고기를 먹을 때는 깻잎과 함께
-깻잎은 오메가3 풍부, 쇠고기는 포화지방 포함⇒같이 섭취할 경우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가능
 
•잡채를 먹을 때는 매실과 함께
-매실 특유의 시큼한 맛이 소화액을 촉진시켜 소화불량 해소
-과다 분비되는 위산 조절하여 과식, 배탈에 효과적
-시트로산 성분이 당질 대사를 도와 피로회복에 효과
-잡채 외에 이와 같은 고열량 음식은 매실과 같이 먹으면 소화불량 증상 예방
 
•고기와 같은 고지방, 고열량은 배와 함께
-배는 항산화제, 폴리페놀 성분 다량 함유되어 육류와 함께 먹으면 효과적
-배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대장운동을 도와 변비에 효과적
 
▶추석 음식과 어울리지 않는 상극궁합 음식
•잡채와 밥
-잡채와 밥 모두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비만의 원인
 
•문어와 고사리
-따로 섭취 시 영양가 높으나 고사리와 먹으면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소화불량 위험
 
•갈비찜과 탄산음료
-갈비찜 자체만으로도 당분이 높아 같이 섭취 시 당분 과잉 섭취 위험
 
방심하다가 살이 찌기 쉬운 명절이다. 더욱이 이번 명절은 최장 10일을 즐길 수 있기에 적당히 관리해주지 않으면 건강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열량이 높은 추석 음식들, 알맞은 짝들과 함께 섭취해 풍성하고 건강한 추석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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