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누가 뭐라고 해도 인생의 주인공은 ‘나’
[따말] 누가 뭐라고 해도 인생의 주인공은 ‘나’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7.09.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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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민서]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이르면 오늘부터 최장의 연휴가 시작됩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르겠지만 대부분 가족‧친척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이 명절이 언제부터인가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가 되는 시간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 스트레스’라는 말까지 생기면서 말이죠.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 사람이 처한 상황마다 다를 겁니다. 다소 가부장적인 집이라면 여자들은 음식 만들기 등의 가사노동으로, 남자들은 장거리 운전과 부인의 잔소리 그리고 학생이라면 공부와 진학, 결혼 적령기거나 그 이후인 사람이라면 결혼에 대한 잔소리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겁니다. 그런 잔소리와 스트레스는 나를 압박하고, 나의 가치관과 생각들을 어지럽혀놓기 시작하죠. 그때부터 혼란은 시작됩니다. 

사실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어지러운 생각들이 머릿속을 지배한다면 한 가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나는 과연 행복한가?’라고 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라이드 : 나에게로의 여행>. 영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일밖에 모르는 엄마가 아들에 대한 학구열로 갖은 잔소리와 간섭을 통해 작가의 길로 가도록 지도합니다. 하지만 그런 엄마에 질린 아들은 ‘이혼한 아빠’를 보러 간다며 LA로 떠나죠. 학교를 자퇴한 사실은 알리지 않고 말입니다. 

시간이 지나 이상함을 눈치 챈 엄마는 단숨에 LA로 향합니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서핑을 즐기는 아들의 모습을 보게 되죠. 물론 엄마에게는 이 모습이 한심하게 보입니다. ‘학교를 졸업해도 모자란 상황에 서핑이라니!’라며 말입니다.  

미행을 마치고 아들을 만나 엄마는 묻습니다. “뉴욕에서도 힘든 걸 LA에서 뭘 어떻게 하려고 그러니. 너희 아빠는 뭐라고 하니?” 그리고 아들은 대답하죠. 

“내가 행복하면 그걸로 됐대”」 

이 대사는 영화 속에서 두 세번 정도 나옵니다. 그때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나는 과연 행복한가? 라고 말입니다. 

저는 제법 생각보다 고집이 센 아이였습니다. 부모님이 원하는 방향대로 공부를 하고 일을 했다면 아마 지금 저는 이렇게 독자와 시청자를 만나는 일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친척들의 재촉처럼 살아왔다면 지금쯤 아마 아이가 둘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삶에서도 또 다른 행복을 찾았을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제가 ‘더’ 행복할 일을 선택했기에 지금의 이 삶을 후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도 친척들을 만나면 어김없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듣게 될 겁니다. 누군가는 학업에 대한 이야기. 누군가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는 날이 되겠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이 세상의, 내 인생의 주인공은 언제나 나이듯, 내가 행복하다면 나의 그 인생은 해피엔딩일 겁니다. 

오늘은 그런날~ 해피엔딩을 위한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날~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다” -<라이드 : 나에게로의 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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