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러시아 식인부부 소식이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가운데 한국에서도 인육을 먹은 잔혹범 존재에 여론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러시아 식인부부는 1999년 이후 20년 동안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18년 동안 30여 명의 인육을 먹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식인부부 사건으로 지존파, 유영철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JTBC 캡처)

국내에서는 인육을 먹은 잔혹범으로 6인조 범죄조직 지존파를 꼽을 수 있다. 지존파는 1993년 4월부터 1994년 9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엽기적인 연쇄 살인을 저질렀다. 

지존파는 성폭행, 암매장, 사체 소각 등 잔혹한 범행으로 전국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검거 직후 지존파 조직원은 “사람이길 포기하려고 인육을 먹었다”고 진술해 전 국민을 경악케 했다. 

2004년에는 유영철이 자신이 살해한 시신의 간을 4차례에 걸쳐 먹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당시 유영철은 "정신이 맑아지고, 먹고나면 몸이 좋아진다"며 인육을 먹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유영철은 "(내가) 검거되지 않았다면 100명은 더 살해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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