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룸' 캡처)

[시선뉴스] 10년, 20년… 딸과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각각 10년과 20년이 지났다고 고인을 이야기하며 웃음을 지을 수 있을까. 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 반론 인터뷰를 자청했다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고 김광석 유족인 형 김광복 씨가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한 후 손석희 앵커는 서해순 씨의 반론 인터뷰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서해순 씨는 ‘뉴스룸’ 출연을 자청, 오늘(25일) 출연했지만 의혹 증폭에 그쳤다. 

남편 김광석 사망 당시 미스터리, 딸 서연 양 사망을 10년 동안 숨긴 이유 등에 대해 “경황이 없었다” “겁이 났다” “기억이…(안난다)”라는 말을 반복했을 뿐 아니라 가족의 죽음을 이야기 하면서 환한 얼굴로 웃음을 지은 탓이다. 

이에 대해 손석희 앵커는 인터뷰 내내 “상식적으로” “일반적이라면”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 이는 곧 서해순 씨의 답변이 일반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인터넷상에는 “peti**** 아무리 장애가 있어도 보통 사람이라면 자기 자식이 죽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을텐데” “bung**** 경황이 없어서… 그런데 딸의 사망으로 인해 경황이 없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멘탈 대박” “sjhb**** 10년 동안 경황이 없었나? 난 이해안감. 이미 딸은 2007.12월에 죽었는데 2008.초에 딸 양육비 때문에 저작권료 받아야한다고 주장한 것도 전부” “yang**** 진짜 설마 했는데 진짜 확실하구나. 그냥 딸과 남편이 아닌 남 얘기하듯이 기절하겠네. 오직 소송, 저작권 얘기만 하는구나. 방송출연이 당신의 실수다. 두고 봐라 김광석 씨 어쩌자고 여자 보는 눈이 그러셨어요. 너무 안타깝네요” “hej9**** 자식과 남편의 죽음이 기억이 안나? 자식을 장애아라 하고 사별한 남편을 김광석 씨라 부르다니 놀랍다” “shs9**** 무슨 답변인지 횡설수설 동문서답 전형적인 사이코ㅇㅇ경향이 보이네. 진정 남편과 딸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전혀 안보이네”라는 댓글이 줄 잇는다. 

이날 인터뷰 말미에 손석희 앵커는 “시간을 더 드려서라도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며 풀리지 않은 의혹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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