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의 금리를 동결하고 10월부터 보유자산을 축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 연준은 오늘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지난 7월에 이어 이달에도 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동결_연방제도이사회 홈페이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 차원에서 국채 등을 매입해 대폭 불어난 자산을 줄이는 것이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사상 처음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또 4조 5천억 달러에 이르는 보유 자산에 대해 다음 달부터 채권의 만기를 연장하지 않는 방법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7월 FOMC 회의에서 자산 축소 계획 발표 시점과 관련해 9월 FOMC 회의까지 기다리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이번 결정과 관련해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으로 금융시장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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