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매주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무비데이가 영화 한 편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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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지영

여러분은 하루하루를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고 있나요? 아마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또 누구보다도 높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빠르게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을 겁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 바로 그런 우리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느리게 걷자.’ 오늘 무비데이에서는 삶의 여유와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미처 챙기지 못했던 나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을 만나봅니다.

*영화 ‘파리로 가는 길’ (8월 3일 개봉)
성공한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과 함께 칸에 온 ‘앤’. 하지만 앤은 컨디션 난조로 홀로 파리로 가기로 합니다. 그러자 남편의 사업 파트너인 '자크’가 ‘앤’을 파리까지 데려다 주기로 자청하는데요. 원칙주의자 ‘앤’의 파리행 여정은... 남편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프랑스 남자 ‘자크'로 인해 대책 없는 낭만 가득한 여정이 되어버립니다.

이 영화는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이 실제 자신의 경험담을 영화화해 만든 첫 장편 상업 영화인데요. 특히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 35회 뮌헨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며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죠.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며 프랑스를 직접 여행하는 것 같은 생생한 영상미를 볼 수 있는 ‘파리로 가는 길’. 여기에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식과 감미로운 음악! 더불어 평범한 일상에서 소중함을 발견하는 공감과 힐링이 가득한 이야기까지. 삶에 지친 당신이라면, 파리로 가는 길은 어떨까요?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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