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매주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무비데이가 영화 한 편씩을 소개합니다.

◀MC MENT▶
진행 김지영

안녕하세요. 무비데이 김지영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시한부의 삶을 선고받는다면 어떻게 남은 나날들을 보내실 건가요?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기? 아니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찾아 온 거냐며 슬픔에 빠져 지내기? 참 많은 생각들이 떠오를 텐데요. 여기 시한부의 삶 속에서도 불행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닌 오히려 주위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시한부를 선고 받고도 스스로 더욱 용기 내며 여성으로서의 도전을 보여주는 그녀 ‘마그다’. 그 감동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까요?

*영화 ‘내일의 안녕’(8월 17일 개봉)
남편과 별거 중인 마그다, 그런 그녀에게 느닷없이 유방암이 찾아오며 그녀는 시한부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마그다는 불행의 시간에 허덕이기보다는 삶을 마음껏 누리고, 홀로 남게 될 아들 ‘다니’와, 아내와 자녀를 잃은 다니의 축구 코치를 위로하며 주위 사람들의 아픈 가슴을 보듬어 줍니다. 뿐만 아니라 마그다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면서 그녀는 불행을 설렘과 행복으로 바꿔 나가죠.

이 영화는 암환자의 임신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내용은 어느 이야기보다도 따스하고 환하게 담겨 있는데요. 특히 마그다 역을 맡은 ‘페넬로페 크루즈’는 실제로 삭발 장면을 소화해낸 것은 물론, 가슴 노출까지 불사하며 사람들로부터 인생연기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행복한 이별이라는 것은 존재할까요? 삶에 대한 태도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 ‘오늘의 내일’. 당신의 텅 빈 가슴을 어루만져줄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정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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