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지구촌 클래식 음악인 경연의 장, 세계 3대 콩쿠르...국내 활약은?
[세컷뉴스] 지구촌 클래식 음악인 경연의 장, 세계 3대 콩쿠르...국내 활약은?
  • 보도본부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7.09.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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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지영] 지난 6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한국인 처음으로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인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을 했다. 밴 클라이번 콩쿠르는 북미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콩쿠르로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우승을 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음악인들이 세계 각 콩쿠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세계에서 권위를 인정하는 국제콩쿠르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경연대회 세계연맹에 가입한 콩쿠르는 29개 이다. 그 중 세계 클래식 3대 콩쿠르를 알아보자.

첫 번째,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세계무대 등용문 ‘쇼팽콩쿠르’

출처/위키미디어

1927년부터 시작된 이 콩쿠르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프레데리크 쇼팽을 기리기 위한 피아노 경연대회이다. 다른 클래식 콩쿠르가 여러 악기 경연을 펼치는 것과 달리 쇼팽콩쿠르는 오직 피아노 부문 그리고 쇼팽의 작품으로만 경영을 치른다.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5년마다 열리며 쇼팽의 기일인 10월 17일 전후로 3주에 걸쳐 펼쳐진다. 대략 17세~30세만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세계무대 등용문이자 꿈의 콩쿠르로 불린다.

한국인으로는 2005년에 공동 3등을 차지한 임동민, 임동혁 형제, 2015년에는 조성진이 21살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벨기에 왕비가 설립한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출처/퀸에릴자베스 콩쿠르 홈페이지

바이올린을 좋아하는 벨기에의 왕비 엘리자베스트 폰 비텔스바흐(영어식 발음:엘리자베스)가 설립한 콩쿠르이다.

1951년부터 시작된 이 콩쿠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작곡, 성악의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되어 왔으며 올해 첼로 부문이 신설되었다. 개최 시기는 매년 5월이다. 50여 년의 연륜이 쌓이는 동안 젊고 재능 있는 음악인들을 배출함으로써 세계적인 콩쿠르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인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배익환, 김수연, 신지아가 입상한 바 있고 피아니스트 이미주, 백혜선, 박종화, 임효선, 김태형, 김다솔이 성악가로는 홍혜란, 황수미가 작곡가에는 조은화, 전민재 등이 입상했다.

세 번째, 공산주의 속에서 꽃 피운 ‘차이콥스키 콩쿠르’

출처/러시아정부 홈페이지

냉전시대 공산주의 문화 자존심의 상징으로 모스크바에서 1958년 첫 시작한 뒤 4년마다 열린리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남녀 성악 부문을 동시에 개최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와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기회도 주어진다.

한국인으로는 피아노부문에서 1974년 정명훈 예술감독이 미국 국적으로 2위, 94년 백혜선 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1년에는 한국인 5명이 한꺼번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는데, 박종민과 서선영이 각각 남녀 성악 부문 1위, 손열음과 조성진이 각각 피아노 부문 2ㆍ3위, 이지혜가 바이올린 부문 3위를 수상했다.

이렇듯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3대 콩쿠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많은 음악인들이 각 콩쿠르에서 맹활약을 펼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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