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라이관린이 라디오에 출연해 ‘중국 대만’이라고 말해 대만 팬들에게 상처를 줬다.

라이관린은 지난 28일 KBS쿨FM '키스 더 라디오'에 워너원 멤버들과 출연해 라디오를 자주 듣느냐는 질문에 "라디오는 앱으로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중국 대만에서 계속 보고 있다"고 답했다.

(출처/워너원 공식 인스타그램)

이에 대만의 한 매체에서는 “국가를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는 질문이었다”며 “그가 너무 자연스럽게 ‘중국 대만’이라고 말해 대만팬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지적했으며, 대만 네티즌들은 "'중국 대만'이라는 표현은 대만 학교에서 배울 수는 없다”, "무심코 넘길 수 없는 사안”, "대만의 수치" 등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한 라이관린은 지난 3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당시 트위터에 공개한 한글로 쓴 친필 메시지에서 자신의 출신지를 '중국 대만'으로 표기했다.

'중국 대만'은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여기는 인식이 드러나는 단어로, 대만에서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라고 대만 매체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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