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여고생이 투신자살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송파 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강모(16)양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11층 복도에서 스스로 뛰어 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가족들과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는 강양의 유서도 발견됐고, 타살의 흔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자살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유족들은 강 양이 “카카오톡을 통해 극심한 언어폭력에 시달려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착수 했으며 집단 언어폭력에 가담한 학생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정확한 자살 이유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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