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매주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무비데이가 영화 한 편씩을 소개합니다.

◀MC MENT▶
진행 김지영

라이언 고슬링, 루니 마라, 마이클 패스벤더 그리고 나탈리 포트만. 이렇게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라인업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여기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테렌스 맬릭 감독과, 3회 연속 아카데미 수상을 한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감독이 뭉쳐 유려한 영상미를 영화에 담았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만들어낸 치명적인 사랑과 집착, 그리고 배신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영화 ‘송 투 송’ (2017.7.26. 개봉)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 음악은 곧 삶처럼 여겨집니다. BV는 음악적 재능에서 존재 이유를 찾으려 하고, 페이는 음악에 모든 것을 바쳤으며, 쿡은 음악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프로듀서죠.

이들의 이야기는 하나의 상황에 여러 개의 이야기를 만들고 또 그 이야기에 곁가지를 쳐내 러닝타임 동안 인물들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자칫 관객들에게 난해한 구성의 이야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감독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전작에 비해 다채로운 은유들을 영화 속에 만들어냅니다.

또한 촬영 기법 중 흔들리는 화면을 연출하는 핸드 헬드로 역동성을 살리고 다큐멘터리의 느낌을 주기 위한 노력도 엿볼 수 있는 영화 ‘송 투 송’! 네 남녀의 대담하고 치명적인 러브스토리가 지금 시작됩니다.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연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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