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NBA, 농구의 새 패러다임 제시하는 전무후무한 3점 슈터 ‘스테판 커리’
[카드뉴스] NBA, 농구의 새 패러다임 제시하는 전무후무한 3점 슈터 ‘스테판 커리’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7.08.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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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민서]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는 전세계 농구인들의 꿈이자 최강자들의 집합소이다. 이런 NBA의 역사 속에서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보이는 선수들이 있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황제 ‘마이클 조던’, 그 뒤를 잇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 이들은 훌륭한 신체조건으로 누구에게도 힘에서 밀리지 않으며 골밑을 장악하는 힘으로 NBA의 역사를 써 왔다. 때문에 지금까지의 NBA 농구의 기본은 골밑의 장악이었다. 

하지만 이런 NBA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선수가 나타났으니 바로 스테판 커리다. 

농구는 드리블, 패스, 슛, 리바운드로 진행되는 경기다. 일반적으로 인사이드 내에서의 슛이 성공확률이 높고 루즈볼에 대한 리바운드가 공격권을 더 가져오기 때문에 전통적인 농구는 인사이드 중심의 게임이 되었다. 

따라서 인사이드에서 유리한 신체조건을 가진 포지션 ‘센터’와 ‘포워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고 이것은 농구의 기본이었다. 

하지만 스테판 커리의 등장은 새로운 농구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엄청난 3점 슈터이기 때문이다. 

NBA에서 3점슛을 넣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다. 3점슛 라인은 7.24m로 거리가 길고 키가 크고 빠른 선수들이 항상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3점슛은 자신을 마크하는 선수가 없는 확실한 기회가 오거나 인사이드로 들어가는 것이 어려워 질 때 수비수를 바깥쪽으로 유인하기 위해 종종 시도하는 전략적인 슛이었다.

3점슛은 일반 슛보다 높은 점수로 일발역전의 기회가 되고 승리를 굳히는 슛이 될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공격기회를 상대편에게 고스란히 넘겨줘야 하고 팀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따라서 전통적인 농구에서 3점슛을 메인으로 하는 작전은 패색이 짙을 때 도박성으로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런 전통적인 농구의 패러다임을 스테판 커리가 바꾸고 있다. 노마크 찬스에 한정되어 있던 3점슛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성공률이 엄청나게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대한 3점슛 라인에 붙어서 쏘는 것도 아니다. 넣을 자신이 있으면 하프라인 근처에서도 던져 버리고 그대로 골로 성공해 버린다. 

웬만하면 던지는 대로 들어가는 3점 슈터가 있는 팀의 무서움은 장난이 아니다. 뻔히 3점슛이 들어가는데 들어가지 말라고 기도만 할 수 없다. 당연히 스테판 커리에 수비가 붙여야 하는데 커리는 빠른 슛동작과 일반적인 선수보다 더 멀리서도 3점슛을 넣을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상대를 현혹시키는 드리블까지 가지고 있어 제대로 막기 위해서는 더블팀(2명)이상이 그를 마크해야 한다. 

그로 인한 수비 공백은 수비를 해야 하는 공간이 더욱 넓어짐을 의미하고 이는 상대팀에 엄청난 압박이 된다. 반대로 같은 팀은 더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과 공격에 성공할 수 있는 찬스를 얻게 된다. 

스테판 커리의 팀인 골든스테이트 역시 이런 스테판 커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전술을 사용하는데 최대한 정교한 슛을 쏴 공격 리바운드의 필요성을 줄이고 슛을 쏜 후에는 바로 백코트를 해 속공을 당하지 않는다. 또한 최대한 3점슛을 쏘지 못하게 수비함으로써 자신은 3점슛을 먹이고 남은 못 쓰게 하는 ‘내로남불’ 전술을 사용해 리드를 한다. 

이 모든 전술이 스테판 커리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스테판 커리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팀이 우승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하지만 그가 있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는 45년 만에 우승을 할 수 있었고 스테판 커리는 2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3점슛을 아트의 경지에 올려 내가 3점슛이고 3점슛이 내가 되는 몰아일체의 경지에 오른 스테판 커리. 역대 위대한 선수들의 뒤를 이으며 자신만의 패러다임을 강제로 주입하고 있는 그의 활약이 어디까지 찬란하게 빛날지 기대된다. 

스테판 커리(Wardell Stephen Curry II)
1988년 3월 14일생
190.5cm, 86.2kg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등 번호 30번)
NBA 2014-2015 시즌 우승
NBA 2015-2016 시즌 준우승
평균 30.1점, 6.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5.4%, 3점슛 402개!!! 성공
NBA 2016-2017 시즌 우승
NBA 사상 첫 만장일치 MVP 선정(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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