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백승호가 스페인 라리가 승격팀 지로나FC와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와 지로나의 계약 기간은 3년으로, 1년 간 2군팀 페랄라다-지로나B로 임대된 후 2018-19시즌부터 지로나 1군 팀에 본격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로나FC는 스페일 까탈루냐 지방 지로나에 연고지를 둔 축구 클럽으로 CD 누만시아 감독을 역임했던 파블로 마친이 현재 감독으로 있다.
지로나는 창단 88년 만에 처음으로 라리가에 승격했다. 최근 맨체스터시티가 50% 지분을 인수해 투자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백승호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노르웨이, 미국, 호주 등 유수의 팀과 접촉이 있었으나, 익숙한 환경이자 당장 2017-18시즌 라리가 데뷔 가능성이 있는 지로나를 선택했다.
백승호의 계약에 2018-19시즌 지로나 1군급 조건을 명시했다. 2군 1년 임대 이후에는 수준급 대우를 계약서상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일각에서는 백승호의 지로나행에 대해 “맨시티로 가기 위한 발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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