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8월 14일에는 이날로부터 약 보름 뒤 열렸던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 방북길이 육로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당초 기대했던 철도는 아니지만, 분단의 현장을 직접 가로질러 간다는 의미가 컸습니다.

(출처/나무위키)

남북은 이날 개성에서 열린 정상회담 준비접촉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경로를 경의선 도로로 합의했는데요. 서울에서 개성까지는 경의선 도로를 이용하고, 개성에서 평양까지는 북측의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외 노 대통령은 서울에서 평양까지는 물론, 회담 기간 내내 대통령 전용차량을 이용하기로 했고 우리 측 대표단 규모는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과 보도진 200명으로 결정됐습니다.

그리고 의제 역시 이날 정해졌는데요. 정상회담 의제는 정상회담 합의서에 명시된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 조국의 통일 세 가지 주제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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