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8월 둘째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17년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 – 그림으로 보는 재미있는 과학 원리
저자- 데이비드 맥컬레이 / 박영재, 김창호 역
출판사- 크래들
책 소개- 고대부터 사용하던 지레, 쟁기를 시작으로, 풍차, 자동차, 컴퓨터, WI-FI, 전기 기타, 로봇, 우주 탐사선, 가상현실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을 변화시킨 수백 가지의 도구와 기계를 총망라했음은 물론 스마트폰, LCD 스크린, 전자 종이, 3D 프린터, 쿼드콥터(드론) 등 최신 기계들이 새롭게 소개된다.

2위 기사단장 죽이기 1 –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현현하는 이데아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 홍은주 역
출판사- 문학동네
책 소개- 삼십대 중반의 초상화가 ‘나’는 아내에게서 이혼 통보를 받고 집을 나와 친구의 아버지이자 저명한 일본화가 ‘아마다 도모히코’가 살던 산속 아틀리에에서 지내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천장 위에 숨겨져 있던 그의 미발표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발견한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등장인물을 일본 아스카 시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 그림을 가지고 내려온 뒤로, ‘나’의 주위에서 기이한 일들이 잇달아 일어난다.

3위 기사단장 죽이기 2 –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전이하는 메타포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 홍은주 역
출판사- 문학동네
책 소개- 삼십대 중반의 초상화가 ‘나’는 아내에게서 이혼 통보를 받고 집을 나와 친구의 아버지이자 저명한 일본화가 ‘아마다 도모히코’가 살던 산속 아틀리에에서 지내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천장 위에 숨겨져 있던 그의 미발표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발견한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등장인물을 일본 아스카 시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 그림을 가지고 내려온 뒤로, ‘나’의 주위에서 기이한 일들이 잇달아 일어난다.

4위 언어의 온도
저자- 이기주
출판사-말글터
책 소개- 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 적당한 온기 등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기도 하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으로 위안을 얻는다. 이렇듯 ‘언어’는 한순간 나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그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것이다.

5위 오직 두 사람
저자- 김영하
출판사- 문학동네
책 소개-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한국문학의 지평을 확장해온, 이른바 ‘김영하 스타일’이 총망라된 작품집이다. 무언가를 상실한 사람들, 그리고 상실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일곱 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한 인간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부터 다종다양한 관계의 모순, 더 나아가 소위 신의 뜻이라 비유되는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인간의 고뇌까지 담아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6위 코스모스
저자- 칼 세이건 / 홍승수 역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책 소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특별판이 세이건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출간되었다. 이 특별판은 지난 2004년 12월에 출간된 <코스모스>(양장본)의 텍스트 전문과 도판 일부를 사용하고 판형을 휴대하기 쉬운 신국판으로 바꿔 출간한 책으로,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칼 세이건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한 책이다.

7위 82년생 김지영
저자- 조남주
출판사- 민음사
책 소개- 서민들의 일상 속 비극을 사실적이면서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재능을 보이는 작가 조남주는 이번 작품에서 1982년생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아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8위 말의 품격 –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
저자- 이기주
출판사- 황소북스
책 소개- 이 책은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경청, 공감, 반응, 뒷말, 인향, 소음 등의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낸다.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과 감성이 더해져 볼거리와 생각거리를 동시에 전한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자신의 말과 세계관에 대해 끝없는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9위 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저자- 한동일
출판사- 흐름출판
책 소개-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이자 가톨릭 사제인 한동일 교수가 2010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진행했던 '초급·중급 라틴어' 수업의 내용을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10위 호모 데우스
저자- 유발 하라리 / 김명주 역
출판사- 김영사
책 소개- 유발 하라리는 이번 책에서 7만 년의 역사를 거쳐 지구를 정복한 인류가 이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사피엔스 정이 협력이란 도구를 집단으로 만들고 허구를 믿는 능력으로 사회를 이룬 과정처럼, 과학의 발달로 인본주의가 퇴색하여 더 이상 신의 가치나 인간 중심 이데올로기 의미가 사라질 미래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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