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특별구제 계정이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환경부는 오늘 오후 2시 서울시 회의실에서 구제계정운용윈원회를 열어 옥시를 비롯한 18개 사업자에 분담금 1천250억원을 부과하고,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중증 질환자에게 긴급의료이원금 1차 지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출처 _플리커

이날 의결된 1차 긴급의료지원금은 심사자료가 이미 확보된 판정 완료자 가운데 사전 심의를 끝낸 중증 질환자 2명을 대상으로 의료비에 한해 1인당 최대 3천만원이 지급된다.

환경부는 또 특별구제계정의 재원 마련을 위해 18개 사업자에 1,250억 원 규모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분담금을 부과했고, 가장 많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낳은 옥시레킷벤키저에는 약 674억 원의 피해구제 분담금이 부과됐다.

업체의 분담금이 100억 원을 넘을 경우 최장 2년 안에 분기별로 분할 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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