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국 공립 초중등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지만 발령 대기자로 남아 있는 인원이 약 4천명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초중등 임용시험에 합격한 뒤 발령을 받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인원이 지난달 3일을 기준으로 3천965명이었다.

출처 _ 위키미디어

이 가운데 88.7%인 3천518명은 초등 임용 대기자인 것을 두고 교육부는 교과목 제한이 없는 초등교사의 경우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교원을 넉넉히 뽑다 보니 대기 상태인 예비교사가 많다고 섦여했다. 

또한 학령 인구가 줄면서 교원 정원이 축소됐고, 2016년에 8천 명에 달했던 명예퇴직자가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에는 3천명 대로 급감한 것도 대기 상태인 예비교사 수를 늘린 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기간제 교사 및 강사 등 비정규직 교사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가 커지면서 임용 시험을 통한 정규직 교사 선발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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