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 PD] ‘후 아빠’ 윤민수가 네티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첫 게스트로 바이브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브 멤버 류재현과 윤민수가 소개되자 현장에 있는 관객들은 크게 환호했다.

윤민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후 아빠’로 통하고 있다. 어른들은 생각할 수 없는 엉뚱하고도 생각 깊은 윤후(8)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빠져있다. 하지만 최근 ‘윤후 안티카페’가 생겨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큰 충격에 빠졌고, 이는 ‘후 아빠’ 윤민수에게는 당연한 충격이었다.

당시 윤민수는 “사실 후의 안티카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조용히 해결되길 바랐다며 씁쓸함을 전했다. 하지만 윤민수 뿐만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이 ‘윤후 지키기’에 나섰고, 결국 윤후 안티카페는 사라졌다. ‘윤후 안티카페’라는 불편한 단어가 사라진 자리, ‘윤후 사랑해’라는 키워드가 각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따뜻함을 자아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겪고 그가 처음으로 방송에 이에 대해 말문을 연 건 지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윤후 사랑해’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10일 다음 날인 11일이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류재현과 함께 자신들의 노래를 메들리로 열창한 윤민수는 “이런 말씀 드리기가 좀 그렇지만, 어제 후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며 ‘윤후 안티카페’를 직접 언급했다.

윤민수는 “아무것도 모르는 후한테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고 싶고,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윤민수는 “요즘 ‘후빨’을 느낀다”며 현재 바이브 인기의 일등공신이 후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으며, “‘압구정 4번 출구’를 마지막 노래로 준비했다. 후가 이 노래를 가장 좋아한다”며 또 다시 언급해 객석의 큰 환호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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