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지훈 PD] 최근 배우 정석원과 결혼한 가수 백지영이 6월 14일 고별무대를 갖고 앨범 활동을 잠시 접는다.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이 6월 13일 어쿠스틱 데이에 이어 14일 백지영, 포맨, 에일리, 소울맨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려진 발라드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악스홀과 스트로베리타운은 천여 명의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백지영은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 발라드 데이의 대미를 장식했다. 관객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백지영은 ‘그 여자’, ‘총 맞은 것처럼’ 등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메가 히트곡들을 선사했다.

특히 백지영은 "지금 이 무대가 당분간 기약없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마지막 곡으로 ‘잊지말아요’를 열창하고 무대를 떠나게 되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관객들은 화답이라도 하듯 떼창을 하며 결혼과 임신으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백지영에게 감동의 마지막 무대를 선사했다.

이밖에 이날 발라드 데이의 본 공연은 실력파 보컬리스트인 소울맨이 ‘Since I fell for you’, ‘하룻밤 사이에’, ‘그대 만의 것’ 등 소울맨만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감미로웠던 소울맨의 뒤를 이어 신세대 최고의 R&B 디바로 사랑받고 있는 에일리는 드라마 '야왕'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절한 발라드곡 ‘얼음꽃’을 부른 뒤 바로 비욘세의 ‘Crazy in Love’, ‘Heaven’ 등 신나는 댄스곡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에일리가 비욘세에 버금가는 가창력과 파워 댄스 실력으로 남성들을 사로잡았다면 그 다음 주자인 포맨은 명품 가창력으로 ‘안녕 나야’, ‘세이 알러뷰’, ‘베이비 베이비’를 부르며 여심을 올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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