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31일 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사진출처 _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플리커, JYJ 페이스북, pxhere]

1. 美 트럼프 - 日 아베, 북한 도발에 단호한 대응 방침 밝혀
양국 정상, “중국,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줄 것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침을 서로 확인했습니다. 양국의 두 정상은 오늘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제제와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선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국이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거듭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북한 제재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만큼, 이번 의견 확인이 실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2. 대기업 - 영세기업 취업자 수, 서로 엇갈리게 나타나 
대기업 7년 만에 최대 감소, 영세기업 3년 만에 최대 증가

대기업 취업자는 줄고 있지만 영세기업 취업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종사자 300명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246만 여명, 영세기업 취업자 수는 987만 여명이었습니다. 대기업 취업자 수는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지만 영세 기업 취업자는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인데요. 이를 두고 전체 취업자는 늘고 있지만 ‘질 좋은 일자리’ 사정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사우디 등 카타르 단교 4개국, 요구 수용 압박 
바레인 외무장관 “요구 수용해야 대화에 나설 것”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4개국이 지난달 카타르에 제안한 13개 요구를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집트의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30일 바레인에 모여 이번 단교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셰이크 칼리드 알칼리파 바레인 외무 장관은 우리가 제시한 요구를 카타르가 수용해야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4개국은 지난달 22일 무슬림 형제단 지원 중단 등 13개 요구 사항을 요구했지만 카타르는 주권 침해라며 이를 거절했습니다. 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중동 갈등이 앞으로 더 첨예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4. 박유천 고소녀 A씨, 대법원 제출 상고 취하해 
상고 취하로 무고 및 공갈미수죄, 징역 1년 8개월 확정

다음은 연예계 소식입니다.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가,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피소된 A씨가 대법원에 제출한 상고를 취하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2심 판결에서 징역 1년 8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이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가 상고를 취하하면서 박유천 성폭행 사건은 일단락됐는데요. 그동안 연예인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다시는 성폭행 의혹조차 나오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미국 호놀룰루에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됐습니다. 보행자는 길에서 주의를 살펴야할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폰 관련 사고가 5년간 1.6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법으로 금지하진 않더라도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이상으로 뉴스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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