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매주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무비데이가 영화 한 편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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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지영

한 동안 전 세계를 위험에 떨게 했던 테러. 지금도 각지에서 테러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테러하면 사람들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바로 ‘이슬람 국가(IS)’일 겁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이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영화 <하늘이 기다려>는 IS가 어떻게 젊은 층에 접근하고 그들을 자신들의 일원으로 끌어들이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는 두 명의 소녀가 IS 테러에 가담하는데요. 이 소녀들은 왜 테러에 가담하게 된 걸까요?

*영화 ‘하늘이 기다려’ (2017.7.20 개봉) 
평범한 여학생이었던 소냐와 멜라니. 어느 날 소냐는 IS 조직에 가담해 테러를 계획했다는 혐의로 무장 경비대에게 잡혀 보호관찰을 받게 됩니다. 한편, 할머니의 죽음으로 슬퍼하던 멜라니는 SNS에서 만난 '왕자님'이라는 남자친구로 인해 위로를 얻고 그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리아로 갈 계획을 세웁니다. 

이 영화는 일상에 스며든 IS의 존재와 이로 고통받는 이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되기도 하고, 또 제 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으로도 이미 관객들과 만난 바 있는데요. 과연 무엇이 소녀들을 그렇게 만든 것일까요? 단순한 10대의 반항이 아닌, IS에 대한 우리의 고민이 필요한 영화 <하늘이 기다려>입니다.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연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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