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동물권단체 ‘케어’ 회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한강 여의나루 시민공원 선착장에서 에버랜드에서 살고 있는 북극곰 통키의 사육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북극곰 통키는 살고 싶다’는 문구를 든 ‘케어’는 북극곰 옷과 탈을 뒤집어 쓴 채 한강에 뛰어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케어 측은 “지난 11일과 14일 통키의 사육환경을 자체 조사한 결과 2년 전 열악했던 사육환경이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통키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물 한 방울 없는 우리에 홀로 방치돼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에버랜드 측은 “통키가 머무는 곳을 청소하기 위해 물을 뺐을 때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냉방 장치를 가동해 실내온도를 18도로 유지하고 있으며 풍부화행동 등에도 신경을 쓰며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케어는 두 차례 에버랜드를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북극곰 통키가 물 없는 풀장에서 작은 대야에 발을 담그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에버랜드 측은 “1주일에 두 번 물을 빼고 청소하는 과정에서 찍힌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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