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입원 거부 40대, 경찰관 등 3명 흉기난동

[시선뉴스] 26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주택에서 “정신질환이 있는 아들이 괴롭힌다”며 경찰에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접수한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 소속 경찰 2명이 현장에 출동해 난동을 부리던 A(47)씨를 제압했으나 각각 왼쪽 팔과 복부와 왼손을 흉기에 찔리는 부상을 입었다. 또한 현장에 출동해 있던 사설 구급대원도 복부에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경찰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왼 팔을 다친 경찰은 부상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급대원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한 자신의 목과 배를 찌르는 자해를 시도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A씨에게 테이저건 2발을 발사하여 제압했으며 A씨는 모친이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구급차를 부르자 격렬히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