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여름 피서객들을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잠수교 바캉스' 행사를 열어 잠수교를 피서지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잠수교 바캉스 기간동안 잠수교 남단부터 다리 중반까지 백사장이 조성된다. 선베드와 파라솔도 준비돼 마음껏 해변을 즐길 수 있고 백사장 책방에서 책을 빌려 한강을 바라보며 호젓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사진/서울산책 홈페이지]

잠수교 북단에는 150미터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개장 첫날인 28일은 오후 4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만원이다. 사전 예매와 현장 구매 모두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잠수교 바캉스에는 풍성한 음악도 흐른다. 28일 오후8시부터 가수 '술탄오브더디스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공연을 한다. 다양한 음악장르를 라이브로 연주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샌드아트와 마임, 무용, 예술장터 등 다양한 예술퍼포먼스가 다리 곳곳에서 펼쳐지고 BBQ, 인도 커리, 케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28일 오전 0시부터 31일 오전 5시까지 잠수교 양방향 전 차로를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우회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70여 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80여 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405/740번 간선버스)을 임시 조정한다. 버스 노선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