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LG 정성훈(37)이 KBO 통산 11번째 3000루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KBO는 3000루타를 달성한 정성훈에게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성훈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반기까지 3000루타에 5루타 모자랐던 정성훈은 후반기 첫 경기인 지난 18일 kt전에서 단타와 2루타 한 개씩 기록했다. 3000루타에 단 2루타만 남았다.

(출처/LG트윈스 페이스북)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정성훈은 4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 안타로 2999루타를 기록했고 이어 6회 우규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3000루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2016년 한화 김태균까지 총 10명이다.

정성훈은 LG 소속으로는 박용택에 이어 두 번째 3000루타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 19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정성훈은 2016년 9월 3일 수원 kt전에서 우타자 최초로 2000경기-2000안타를 달성했다.

올해 6월 11일 잠실 SK전에서 역대 KBO리그 우타자 최다안타인 홍성흔(두산)의 2046안타를 뛰어넘었다. 6월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7000타수와 6월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1000득점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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