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범준 PD] 화분이 좋아 보인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 인근 상가에서 화분을 훔친 50대 여성을 경찰이 입건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0일 익산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상습적으로 화분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4월 3일부터 최근까지 익산시 부송동 한 아파트 상가에서 화분 28개와 인테리어 소품 2개 등 30여개(시가 8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평소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화분을 보면 새벽에 가서 훔쳐 오는 방법을 사용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상가에 놓인 화분이 좋아서 훔쳤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의 집을 확인한 결과 집 안이 화원처럼 온갖 식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품을 압수하는 한편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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