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기자 / 디자인 이연선 pro] 2008년,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외화 <맘마미아!>가 4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을 수립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 되었다.

영화 <맘마미아!>는 7080시대를 풍미했던 스웨덴 혼성그룹 ‘아바’의 동명 노래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맘마미아>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그리스의 작은 섬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맘마미아!>의 줄거리는 이렇다.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와 살며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신부 소피(아만다 시프리드). 그녀는 완벽한 결혼을 꿈꾸지만 계획에 한 가지 흠이 있다. 바로 손을 잡고 결혼식에 입장할 아빠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던 소피는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찾고 그곳에서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발견한다. 그렇게 결혼식에 아빠 손을 잡고갈 수 있다는 생각에 엄마의 이름으로 세 남자를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하기로 한다.

드디어 소피의 결혼식 전날, 엄마를 가장한 소피의 초대 편지에 아버지로 추정되는 세 남자(샘, 해리, 빌)가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에 도착하고, 엄마 도나는 당황하게 되는데...과연 소피의 아빠는 누구고, 소피의 결혼식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이런 내용의 <맘마미아!>는 감동과 재미가 입소문을 타며 흥행으로 이어져 국내에서 455만명의 관객을 동원, 13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수립했다. 그렇게 수많은 전세계 팬들은 속편까지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맘마미아 팬들의 기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 19일 <맘마미아!> 속편 제작 보도가 나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맘마미아의 속편은 10년 만인 2018년 7월 개봉될 예정으로 제목은 <맘마 미아: Here we Go Again!>로 정해졌다.

속편 제작 소식에는 반가운 정보가 담겼는데 바로 전편 '소피' 역으로 출연했던 아만다 사이프리드,같은 역으로 재출연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전편의 주역 역시 동일 역으로 재출연할 예정이다. 게다가 <맘마미아!> 원작 뮤지컬의 토대가 된 세계적 밴드 ‘아바’의 전편에 수록되지 않은 곡들이 담길 것으로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2'의 각본을 쓴 올 파커가 각본 및 연출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며 한껏 기대감을 모은 <맘마미아!>의 속편 <맘마 미아: Here we Go Again!>. 10년 만에 개봉되는 <맘마 미아: Here we Go Again!>에서 소피와 그 가족들 어떠한 상황으로 관객을 웃고 울릴까. 그리고 영화는 또 어떤 기록을 수립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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