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문무일 부산고검장(56·사법연수원 18기)이 지명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문 내정자는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치밀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으로 검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워 검찰조직의 조속한 안정은 물론 검찰개혁 소명을 훌륭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출처/플리커

문 고검장의 검찰총장 발탁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수문화를 파괴하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좌천성 인사 등 파격 인사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검찰총장에 외부 인사가 아닌 조직 내 인사를 발탁한 것 역시 조직 안정과 장악력을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문 고검장은 대검 중수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검찰·법무 내 주요 요직을 맡았었다. 서울서부지검장 시절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과 '성완종 리스트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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