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프롤로그▶

하늘과 가까운 강원도 산골 마을. 미자의 유일한 친구이면서 가족 같은 존재인 슈퍼 돼지 옥자. 늘 평화롭던 그들에게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옵니다. 슈퍼 돼지 콘테스트 명목으로 옥자를 데리고 가려는 글로벌 기업 미란도 그룹. 그렇게 옥자는 뉴욕으로 떠나게 되고, 옥자의 운명을 들은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나게 됩니다. 과연 미자는 옥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봉준호 감독이 돌아왔다! 영화 옥자입니다.

◀MC MENT▶

진행 박진아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자 설국열차 이후 4년만의 복귀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 옥자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언론배급시사회와 내한 배우들의 레드카펫, 내한 기자회견을 연이어 열며 영화 옥자에 대한 국내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영화 옥자는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와 비밀 프로젝트에 탄생한 옥자의 우정, 그리고 글로벌 기업 미란도, 비밀동물보호단체 ALF까지 등장해 옥자와 미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특히 돼지인 듯 하마인 듯 오묘한 모습의 옥자는 영화를 보면 볼수록 그 매력이 더해집니다.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를 요리합니다.

영화 옥자 관람포인트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스티븐 연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과 안서현, 변희동, 윤제문 등 우리나라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봉준호를 자신의 형제라 이야기하는 틸다 스윈튼은 영화 설국열차 이후 2번째 참여로 영화 옥자에서는 프로듀서로서 제작에도 참여해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두 번째, 슈퍼 돼지 옥자의 사실적이고 감성적인 CG구현인데요. 돼지, 하마, 매너티, 코끼리를 조합하여 스케치한 옥자를 현실적으로 구현했습니다. 또한 옥자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감성은 ‘실제 동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하죠.

봉준호의 이름이 아깝지 않은 영화, 봉준호와 틸다 스윈튼의 호흡,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옥자. 영화를 빠져들게 만들죠.

◀에필로그▶

인간과 동물간의 교감 그리고 사랑과 우정. 미자에게 옥자는 돼지가 아닌 가족 그 이상이었죠. 그러나 전 세계인들의 식량 부족을 해결할 대체 상품으로 미란도가 만든 슈퍼 돼지. 자본주의 앞에서 동물은 식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가족과 식품, 융합할 수 없는 가치관 사이에서 일어나는 싸움들. 우리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봉준호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서 당신은 무엇을 느꼈나요. 영화 옥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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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최지민 / 구성 및 연출 : 문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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