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극한의 일교차 사막, 동물들이 체온을 지키는 방법 [시선뉴스]
[카드뉴스] 극한의 일교차 사막, 동물들이 체온을 지키는 방법 [시선뉴스]
  • 보도본부 | 이승재 기자
  • 승인 2017.06.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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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계절이 바뀌는 시기를 환절기라 부른다. 이런 환절기에는 새롭게 다가오는 계절에 대한 설렘이 있기도 하지만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의 날씨 때문에 옷차림, 건강 등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1년 내내 일교차가 최대 60도까지 나는 그런 곳이 있다. 바로 ‘사막’이다. 사막은 햇볕을 막아줄 구름이나 식물이 적고 낮에는 매우 덥고, 밤이 되면 낮의 열기를 잡아 둘 식물이 없어 굉장히 춥다. 이런 환경에서 사는 동물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먼저 솟과 동물인 스프링복은 기온이 30℃이상 올라가게 되면 자신의 흰 털을 세워 햇빛을 반사한다. 또 사막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특한 혈관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혈관구조는 뇌로 가는 혈액의 온도를 3℃ 가량 낮춰준다. 그리고 줄무늬 다람쥐의 경우 길고 풍성한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 꼬리를 이용해 그늘을 만들어 더위를 식혀준다. 타조의 경우도 비슷하게 자신의 날개로 몸통과 다리를 가리고 등의 깃을 세워 몸의 열을 식혀준다.

그런가 하면 땅 속에서 더위를 식히는 동물들도 있다. 땅굴을 파고 사는 미어캣의 경우 더위가 심해지면 굴 속 차가운 지면에 배를 대고 휴식을 취한다. 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래 속에 사는 샌드피쉬 도마뱀은 기온이 낮은 밤에는 모래 속에서 체온을 유지하다가,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밖으로 나와 활동을 시작합니다.

또 사막에 사는 곤충인 나마브 개미는 지표면의 온도가 60℃까지 올라가면 풀이나 돌 위에서 더위를 식히는데 이때 체온이 6℃나 내려간다. 그리고 사막의 딱정벌레들은 날지를 못하지만 퇴화된 날개가 딱딱한 껍질이 되어 햇빛을 막아주어 한낮의 더위를 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온에 따라 몸의 색깔을 바꾸는 동물도 있다. 나미콰 카멜레온의 경우 기온이 높으면 햇빛을 반사하기 위해 흰 색으로, 기온이 내려가면 햇빛을 흡수하기 위해서 검은 색으로 몸 색깔을 바꾼다.

이처럼 사막에서 사는 동물들은 일교차가 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살아가고 있다. 동물들의 이러한 행동을 통해서 우리도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를 건강하게 날 수 있는 방법을 유추해볼 수 있다. 

우선 한낮에 기온이 오를 때는 다람쥐나 타조처럼 햇빛을 막아줄 수 있는 양산을 꼭 지참하고, 나미콰 카멜레온처럼 밝은 색의 옷을 입어 햇빛을 반사하는 것이 좋다. 또 해가 뜨지 않아서 쌀쌀함이 느껴질 때는 샌드피쉬 도마뱀이 모래 속에 있는 것처럼 어두운 색의 겉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동물들의 신비한 체온 관리법. 우리도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자신만의 체온관리법을 찾는다면 건강하게 환절기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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