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영화 '군함도'가 15일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오늘 제작보고회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 됐으며,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비평점 군함도 3편 ‘제작보고회 배우 황정민의 이야기’에 이어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제작보고회에서 오간 배우 소지섭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 이 작품을 어떻게 선택했나?
소지섭 : 류승완 감독과 하고 싶어서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결정했다. 그런데 받고 보니 기대 이상, 내용이 장난 아니더라. 내가 군함도를 보는 분들께 이걸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가장 컸다. 그리고 사실 시나리오를 받기는 했는데, 그동안 사정이 있어서 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안 하면 앞으로 시나리오를 안 주실 것 같았다. 그래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 (하하)

- 영화 속 인물은 어떻고 실제와는 어떤가? 
소지섭 : 상남자 스타일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진한 속내를 가지고 있다. 또 화끈하고 다혈질적인 모습이 있다. 내가 화끈하고 다혈질 적이진 않지만(하하)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 촬영장 에서 안전담당 역할이었다고 하던데? (이 질문에 배우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소지섭 : 나는 불안한 환경에서는 집중이 잘 안 된다. 그런데 영화 소재 자체가 위험한 환경이 많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른 때보다 체크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아마 그런 부분 때문에 그렇게 비춰진 것 같다. 안전담당까지는 아니다. (하하)

- 액션신이 굉장히 많았다. 소지섭은 액션에 타고났다는 말이 있던데?
소지섭 : 다행히 연습을 많이 해서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연습을 많이 해서 나온 결과인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소지섭 :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보시면 가슴이 뜨거워 질 거라고 생각한다. 오셔서 같이 감동 느껴봤으면 한다. 

군함도의 제작보고회 이야기는 5편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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