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영화 '군함도'가 15일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오늘 제작보고회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 됐으며,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비평점 군함도 2편 ‘제작보고회 류승완 감독의 이야기’에 이어 3편에서는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제작보고회에서 오간 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 부당거래, 배테랑에 이어 군함도까지 류감독과 3번째. 이정도면 류 감독의 페르소나다?
황정민 : 그래서 이제 그만 하려고 한다. (하하)

- 눈빛만 봐도 류감독과 소통이 될 것 같다. 어떤가? 
황정민 : 맞다. 그래서 진짜 그만 하려고 한다. (하하) 우선 작품을 하는 것, 그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고 1년 넘게 준비 하면서, 2년 넘게 끌고 오면서 배우들한테 힘든 내색은 안 하는 사람이라 그럼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 그동안의 캐릭터와는 다른 것 같은데 어떤가?
황정민 : 간사한 인물이다. 딸을 살리기 위해 간사하게 할 수밖에 없다. 재미있었지만 쉽지는 않았다. 

- 군함도 세트가 굉장히 컸다. 어땠나?
황정민 : 세트가 너무 커서 굉장히, 처음에는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6개월 정도 생활하니 내 집 같더라. (하하) 촬영 감독님들 오시면 내가 다 안내하고 했다. 다 둘러보려면 한 30분 정도가 걸린다. 좋았다. 한 가지 꼭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촬영 현장 주변이 춘천이었는데, 주민들이 정말 잘 참아주셨다. 밤에 빵빵 터지면 소리도 커서 아이들이 잠 자기도 힘들었을 텐데, 항의하는 분 한 명 없이 정말 감사했다. (이때 송중기 엄지 척) 정말 감사하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황정민 : 자리해주셔서 감사하고, 마무리 잘 해서 7월에 좋은 모습으로 좋은 작품 만들어서 다시 찾아오겠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고맙다. 

군함도의 제작보고회 이야기는 4편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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