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북 고창)]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거대한 바위를 이용해 만들어진 선사시대 거석기념물로 무덤의 일종이며, 고창, 화순, 강화 세 지역에 나뉘어 분포하고 있습니다.

고인돌 형식의 다양성과 밀집도 면에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워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고인돌은 문화의 형성 과정과 청동기시대의 사회구조 및 문화 교류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유산이기에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상당 합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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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전북 고창의 고인돌은 고인돌 박물관을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이름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인돌 산지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입구에는 고인돌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비용을 따로 내지 않더라도 고인돌과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살던 방식의 집인 다양한 형태의 거푸집 등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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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기차를 타고 관람하는 방법도 있지만, 걷는 것 역시 1시간이면 충분히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 걸으며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고인돌뿐 청동기 시대의 삶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도 있으며 숙박을 할 수 있는 공간도 흥미롭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모습도 함께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어 공부도 하고 추억도 쌓기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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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보면 농경을 시작하고 보다 정교한 도구를 사용하면서 집단 내 권력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그 산물이 바로 고인돌입니다. 고창의 고인돌은 매산 기슭을 따라 곳곳에 놓여 있으며 그 개수는 500여 기에 이르고 이곳 고인돌의 모양은 남부 지방에서 많이 발견되는 형태로 굄돌이 땅속에 들어가 있는, 즉 지하에 돌방이 만들어진 바둑판식 또는 개석식 형태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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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고인돌의 70% 이상이 한반도에 모여 있어 우리나라가 가진 세계적인 유산이라 할 수 있는 고인돌. 특히 고창의 고인돌 무리는 학술적으로 단연 의미 있는 곳인 만큼 한 번 쯤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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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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