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1일 KT는 자사의 와이파이를 8월 중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T는 전국 10만개 규모의 와이파이 AP(Access Point)를 개방할 예정으로 이미 LG유플러스는 2012년 자사의 와이파이 AP 7만9140개를 전면 개방했으며 SK텔레콤도 최근 전국 와이파이 AP 13만8073개 중 약 43%인 6만여개를 개방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8대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통사가 무선인터넷 와이파이를 공유하고, 통신사가 보유한 와이파이 존이 없는 곳은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함께 공공 와이파이존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출처/픽사베이

하지만 정부가 이를 모두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동통신사들이 자사 고객만을 위해 운영 중인 와이파이 AP를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 제기돼 왔었다. 

하지만 가장 많은 AP를 보유한 KT(19만여개)가 개방에 동참하지 않아 논란이 되어 왔으나 이번 동참으로 가장 많은 AP를 개방하는 기업이 됐다. 

이에 8월부터 이동통신3사 고객들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구축된 와이파이 AP를 통해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접속 후 일정 시간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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