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pro]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6월 둘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문정황후/현종 어보
어보(御寶)란 왕과 왕비, 세자와 세자빈 등 존호를 올릴 때 사용하던 왕가의 권위를 상징하는 도장으로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가 미국에서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문화재청은 2014년 7월 미국에서 두 어보가 진품임을 확인하여 한미 정상이 ‘조속한 반환 원칙’에 합의 하는 등 환수 절차가 진행돼 8월 정도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광화문 1번가
광화문 1번가는 국민으로부터 직접 문재인 정부 5개년 운영 계획 제안을 받는다는 취지로 탄생한 국민인수위원회로 지난달 24일 온라인 홈페이지가 먼저 오픈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국민들이 직접 국정운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정책제안'과 일상적 불편이나 민원을 제기하는 '우리 동네 생활 민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국민의 생각에 근접해서 소통을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는데, 바로 오프라인 ‘광화문 1번가’가 있기 때문이다.
 
3) 더위체감지수
‘더위체감지수’ 기온의 변화를 미리 알 수 있는 서비스로 읍, 면, 동 단위의 3,770여 개의 지점에 대해 당일을 기준으로 2일후까지의 3시간 간격의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아침 6시와 저녁 18시에 업데이트가 되면서 달라진 더위체감지수도 확인할 수 있다. 더위체감지수는 기상청 홈페이지에 접속 ▶ 상단 ‘날씨’ ▶ 좌측 ‘새 생활과 산업’ ▶ 더위체감지수 순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4) 파란고리문어
파란고리문어는 호주, 일본 등 남태평양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생물로 크기가 10cm 정도에 불과해 일반 문어에 비해 매우 작은 개체다.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제주 연안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수년째 바다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해안에서도 가끔씩 목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지만 복어류가 가진 독, 테트로도톡신을 지녀 불과 1mg가량의 독으로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하며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5) 바타거 아피니스
한때는 멸종된 줄로만 알았던 희귀 거북, 바타거 아피니스의 유일한 서식지로 알려져 있던 캄보디아 남서부 코콩주 스레엠벨 강 유역에서 한 주민이 바타거 아피니스의 알 14개가 있는 둥지를 발견했고, 그 중 9마리의 새끼가 5월 초 알에서 무사히 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6) 제노비스 신드롬
제노비스 신드롬은 어떤 공간에 사람은 많지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망설이는 것을 말한다. ‘방관자 효과’라고도 부르는 이 현상은 지금부터 50여 년 전에도 사회적인 문제였다. 제노비스 신드롬의 시작은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키티 제노비스 살해사건에서 유래됐다.
 
7) 외환보유액
외환보유액은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하 한은)과 정부가 외환위기 등에 대비해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갖고 있는 외화자산으로, 대부분 한은에서 관리하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다. 너무 적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외화가 부족해 대외채무를 갚지 못하는 모라토리움(moratorium) 상태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많으면 환율 하락과 원화와 달러의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일반인에게 발행한 통화안정증권의 이자 부담이 발생될 수 있다. 때문에 외환보유액은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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