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합류한 배우 김승현이 20살 스타에서 어린 아빠가 된 후 삶의 숨겨진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김승현은 "한창 활동을 하던 중 딸이 세상에 공개됐다"라며 "내 의지로 발표한 게 아니라 한 기자님이 딸이 있는 사실을 알고 연락을 해 왔다. 발표가 된 뒤 회사도 망하고 빚도 생기고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겼다"라고 미혼부 발표 비화를 밝혔다. 

<사진/'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지난 1997년 모델로 데뷔한 김승현은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단숨에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지만 2003년 돌연 3살짜리 딸을 가진 미혼부라는 사실을 밝히며 팬들에 큰 충격을 안겼다.

김승현은 당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겪었고 나쁜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주변에선 딸이 아니라 우기라고 하더라. 늦둥이 동생으로 속이라 한 거다”며 “그러나 그건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 딸을 끝까지 책임질 수밖에 없었던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김승현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는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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