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청년의사(대표 양경철)는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준비한 우유 인식개선 포럼 ‘의사들은 왜 우유를 권하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6월 1일은 세계 우유의 날로,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다양한 관련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5월 31일 신촌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진행된 우유 인식개선 포럼이 눈길을 끌었다. 

낙농산업계, 학계, 유관단체 관계자, 소비자,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 분야별 전문의의 주제 발표와 질의 응답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우유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나누고 의견을 공유하는 행사로 꾸며진 것. 

가천의대 길병원 정형외과 최은석 교수가 ‘청소년의 건강 성장과 뼈 건강을 위한 우유 섭취’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가 ‘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발표했다.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촉촉한 피부와 건강한 모발을 위한 우유의 효능을 다뤘는데, 클레오파트라와 중세 왕들이 우유로 목욕한 일화를 전하는 한편 우유가 피부, 모발 미용에 활용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원장은 “우유 속 AHA(Alpha hydroxy acids), 펩타이드, 비타민 E 등의 성분이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AHA 성분은 피부의 묵은 각질을 탈락시키고 촉촉하게 가꾸는 천연보습인자로,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각질층인 피부장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또 AHA는 염증이 없는 두피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며, 우유 단백질은 모발을 이루는 주 성분으로써, 유막을 형성해준다는 설명이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이승호 위원장은 “우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깨우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포럼이 소비자가 우유에 갖고 있는 오해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통해 우유에 대한 호감도와 이해도가 높아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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