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5월 소비자물가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올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위키미디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0%를 기록한 뒤 2월 1.9%, 3월 2.2%, 4월 1.9% 등의 추이를 보였으며 특히 5월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 대비 6.2% 올라 상승세가 컸다. 주요 품목으로는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각각 12.2%, 19.1%씩 올랐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는 2.5% 올랐고 채소, 과일, 어패류 등의 물가인 신선식품지수는 5.6% 올랐으며  전기, 수도, 가스는 전년동월 대비 1.6% 떨어졌다.

한편 외식 메뉴 중에선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BBQ의 가격 인상으로 치킨값이 전년 동월 대비 1.6% 올랐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축산물, 수산물 가격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확대됐다"며 "치킨값의 경우 BBQ가 프랜차이즈 중에선 가장 큰 업체이지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인상률이 생각보다 높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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