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새벽 뉴욕발 대한항공 여객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기자들과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질문에 "인도적 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 대해 해야 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이기에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며 "그것이 유엔의 원칙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처/위키피디아

그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자신이 '북핵 외교'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북핵은 한반도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문제이기에 유엔에서도 여러 번 다뤄졌다"라며 "대통령 통역을 3년간 맡았을 때 북핵이 큰 이슈여서 관찰하고 배울 수 있었다"고 답했다.

비(非)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을 지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006년 코피 아난 당시 유엔 사무총장 재직 말기에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부판무관이 됐고, 2011년부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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