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노무현의 필사'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인 ‘국민께 드리는 말씀’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선서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벗어나 권력을 나누고,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개혁, 그리고 통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출처/문재인 대통령 sns

대통령 취임사 준비는 통상적으로 두 달이 넘는 인수위 기간 동안 별도의 조직을 꾸려 준비하는 게 관례다. 

하지만 인수위가 없는 이번 대선에서는 그 과정을 생략하고, 대신 문 대통령이 신임하는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이를 전담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전 대변인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에도 문재인 후보의 대선후보 수락연설문을 작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화법을 분석한 '대통령의 말하기'와 청와대 근무시절을 무대로 한 장편소설 '오래된 생각', 대통령 글쓰기를 토대로 작문법을 소개하는 '글쓰기 노트’를 출간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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