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지훈PD] 정석원이 예비신부 백지영에게 공연장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 전체가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따.

12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정석원이 백지영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을 단독으로 포착했다.

7년 만에 가진 단독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이 열린 전주에서 백지영은 "여러분 행복하세요. 사랑해요"라고 클로징 멘트를 말한 후 앙코르 공연을 하기 위해 나섰다.

이때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백지영의 남자 정석원의 영상편지였다. 영상편지에서 정석원은 "콘서트 준비하랴 결혼 준비하랴 많이 바쁜데, 참 자랑스럽고 멋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나한테도 정말 잘해주고, 내가 항상 고백다운 고백을 한 적이 없는데, 정말 미안한 거야.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한 적이 없어서, 3년 만나면서 자기 공연 한 번도 못 가봤는데, 결혼하고 나서 보러 가야겠다. 앞으로도 우리 지영 씨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백지영 씨 팬입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런데 영상편지가 끝나자, 정석원은 관객석 뒤에서 장미꽃을 들고 나타나 백지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한 연인의 등장에 놀란 백지영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정석원은 그런 백지영을 끌어안아줬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안녕하세요 정석원입니다. 오늘 지영 씨한테 아무 말 없이 깜짝 방문했는데요, 감사합니다. 프러포즈 해보고 싶었어요. 서로 바쁘다 보니까 만나서 제대로 행동으로 보여준 적 없어서, 영화감독님한테 특별히 시간을 내서 이렇게 왔습니다. 나랑 결혼해주세요 지영 씨"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백지영은 "당연하죠 물론입니다"라고 승낙하며 가벼운 키스를 했다.

▲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쳐

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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