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종석 전 국회의원의 이름이 오르게 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당선됨에 따라 선거 기간 동안 자신을 보좌해 왔던 임종석 전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기로 한 것이다.
임종석 전 의원은 지난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할 당시 '임수경 방북 프로젝트'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여대생이었던 임수경은 국가의 허락을 받지 않은 채 북한을 방문해 40여 일간 머문 뒤 판문점을 통해 귀국했고 이 같은 이유로 임수경 또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약 3년 동안 수감 생활을 지냈다.
이러한 이력에 두 사람은 보수 세력으로부터 '종북 세력'로 몰리며 간첩 조작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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