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나흘 남겨두고 김종필 전 총리 자택을 방문했다.

홍 후보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김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해 "오늘 신촌 유세에 사람들 동원 안 했는데도 1만 명이 모였다"며 "영등포, 청량리도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총재님이 도와주시면 반드시 나라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전했다.

출처/홍준표 공식 블로그

이에 김 전 총리는 "홍 후보가 얼굴에 티가 없다"며 "대통령이 돼야 할 상이다. 잘 버티면서 잘 싸워야 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뭘 봐도 문재인이 돼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당선되면 김정은 만나러 간다고 했다. 김정은이 자기 할아버지라도 되냐. 못된 사람들이다. 홍 후보가 꼭 돼야 되겠다"고 언급했다.

홍 후보는 김 전 총리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가 사실상 지지선언을 했다"며 "총재님은 대통령 안 될 사람은 안 만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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