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일 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단일화 할 생각 없어“ 
비유승민계 바른정당 의원 14명, 집단 탈당 결정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고, 유 후보가 독자 완주 의지를 거듭 밝히자 비유승민계 바른 정당 의원 14명은 집단 탈당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유승민 후보는 오늘 예정된 서울 영등포경찰서 방문과 마지막 TV 토론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예정입니다.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유승민 페이스북, 바른정당 홈페이지, 바른정당 페이스북, geograph, 리버풀 페이스북, 리버풀 트위터]

2. ‘삼성 중공업 크레인 사고’ 원인 집중 조사
크레인 작동 규정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도 

어제 발생한 삼성 중공업 크레인 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거제 삼성 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 수사본부는 오늘, 사고 이후 크레인 기사와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원인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골리앗 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의 작동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수사본부는 근로자 날인 어제 삼성 중공업 직원들은 쉬는데도 협력 업체 직원들이 위험요소가 많은 크레인을 작동한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3. ‘소비자 물가 상승률’ 비교적 높은 상승세 
서비스‧석유류 물가 상승, 전체 물가 상승 견인 

올해 들어 소비자 물가가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1.9% 상승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5%를 밑돌았지만, 올해 1월 2%로 올라선 뒤 계속해서 2%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석유류 물가 상승이 석 달 째 10%를 유지하고 있고, 집세를 포함한 서비스 물가가 2.2% 상승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4. 왓퍼드 제압, 리버풀 리그 4위 유지 가능성 높여  
 엠레 칸의 시저스 킥, 결승골로 이어져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퍼풀이 탑 4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리버풀은 한국시각으로 2일 영국에서 열린 2016-2017 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이 날 엠레 칸의 시저스 킥이 결승골로 이어지면서 아주 멋진 장면을 연출했는데요. 이로써 현재 리그 3위인 리버풀은 승점 69점을 기록하며 4위인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장미 대선을 일주일 앞둔 오늘,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이 열립니다. 앞서 정치, 경제에 대한 토론에 이어 오늘은 사회 분야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할 텐데요. 마지막 토론인 만큼 후보들의 더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까지 어느 후보를 뽑을지 신중하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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