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JTBC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언급된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 화제다.

25일 JTBC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북핵문제를 토론하던 중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이라고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무슨 말씀이십니까?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출처/문재인 후보 sns]

'코리아 패싱'이란,  북핵문제나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등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며 정작 한국이 소외되는 현상을 말한다. 90년대 후반 미, 중 관계가 강화되며 일본 내에서 거론된 '재팬 패싱'(Japan passing)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이날 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논의하면서 아베 총리, 시진핑 주석과는 통화하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는 전화 한통 하지 않았다"라며 "사드는 반대하면서 한미동맹을 어떻게 굳건히 지키겠냐"며 공세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이에 대해 "미국이 무시할 수 있는 나라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미국의 주장에는 추종만 하니까 그런 거 아니냐. 부끄러워하셔야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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