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뉴스 ]‘이재용 4번째 공판’, ‘세월호 내부수색 진행’, ‘타미플루 허가사항 변경’,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칸영화제’[시선뉴스]

[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9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4번째 공판
‘부정한 청탁’ 뒷받침할 진술조서 공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4번째 공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오늘 재판은 앞선 재판과 마찬가지로 서류증거 조사를 계속했는데요. 특검은 이 부회장이 최순실씨와 정유라씨에 대한 지원 대가로 박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진술조서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특검 측의 조서는 제대로 된 조사가 아니라며 공방을 펼쳤습니다. 앞으로 재판이 매주 수·목·금에 열릴 만큼 제대로 된 진위가 밝혀지길 바랍니다.

2. 세월호 내부 수색 작업 진행 
가방과 옷가지 등 유류품 발견 
세월호 내부 수색 작업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수색작업이 시작된 후 가방과 옷가지 등 유류품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객실 수색에는 총 9개 팀 70여명의 수색요원들이 투입됐습니다. 미수습자 발견에 대비해 유해 발굴 전문가와 신원 확인팀도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미수습자 가족과 협의를 하며 작업속도나 방향을 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에 역량을 기울여주길 바랍니다.

3. 타미플루 복용 일부 소아·청소년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 
식약처 타미플루 허가사항 변경 예정 
독감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일부 소아·청소년 환자가 경련 등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인과관계가 명확하진 않지만 예방과 주의 차원에서 이 약의 허가사항을 변경하기로 했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미플루의 안전성·유효성 심사결과 등에 대한 의견을 5월 2일까지 수렴한 뒤 바뀐 허가사항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건강과 관련된 만큼 의료계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입니다.

4.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미드나잇 스크리닝’ 작품성·대중성을 겸비한 장르영화 엄선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엄선하는 부문입니다. 이에 주연 설경구와 임시완은 오는 5월 칸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부문에 소개된 작품들은 흥행에도 성공하는 경우가 많아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오늘 오후 10시 유례없는 TV토론을 벌입니다. 이번 TV토론은 원고 없는 스탠딩 토론 형식인데요. 정해진 질문과 답변을 그대로 읽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만큼 각 후보들의 가치관을 가감 없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