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뉴스] ‘박근혜 기소’, ‘도널드 트럼프 중국 압박’, ‘대우조선 채무재조정안’, ‘에릭-나혜미 결혼 발표’[시선뉴스]

[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7일 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기소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0여개 혐의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오늘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0여개 혐의로 구속 기소됐는데요. 앞선 대면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6개월간의 수사가 마무리되고 이제부터는 재판 일정에 들어갑니다. 정식 재판은 오는 5월 9일 대선 이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도널드 트럼프, 중국 재차 압박
SNS 통해 중국의 적극적 자세 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SNS에 "중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와 협력하는데 왜 내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부르겠느냐?"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말은 미국과 중국이 북핵 및 무역 문제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졌고 다시 한 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중국이 적극적 행동을 취해줄 것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이 북한 문제에 어떠한 자세를 취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국민연금공단,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 수용 
국민연금 가입자 이익 최우선 고려해 결정
국민연금공단이 오늘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 가입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채무조정 수용이 기금의 수익 제고에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17∼18일 열리는 대우조선 사채권자집회에서 채무 재조정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인데요. 이번 조치가 대우조선해양 생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에릭-나혜미 결혼 발표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활동 이어 나가겠다” 
다음은 연예계 핑크빛 소식입니다.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이 공식 연인인 배우 나혜미와의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에릭은 오늘 신화컴퍼니 공식 SNS에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결혼 소식을 알리며,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해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게재했는데요. 에릭과 나혜미는 오는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응원합니다.

오늘부터 제19대 대통령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 가운데 타후보들이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앞으로 후보들의 판세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