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pro] 채소나 과일은 상하기 쉬운 제품이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올라가면 채소나 과일뿐 아니라 모든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럴 때 일수록 냉장고에 어떻게 잘 보관하는지가 중요하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채소나 과일 등은 종류별로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육류
육류 중 소고기의 경우 표면에 식용유를 바르면 기름막이 형성돼 고기의 수분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구입 후 바로 냉동 보관한다면 고기를 썰지 않은 채로 두꺼운 비닐 팩에 감싸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정육점에서 해주는 얇은 랩 포장 그대로 냉동 보관을 하게 되면, 포장 안으로 수분이 들어가 신서도와 맛이 떨어질 수 있다. 한편 닭고기는 소금과 청주를 간 하듯 뿌려준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2. 채소
만약 파를 대량으로 구매한다면 파 뿌리의 흙을 걷어내지 말고 그대로 신문지로 감싼 후 분무기로 물을 조금 뿌려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야 습기가 유지된다. 

만약 씻겨 있는 상태라면 비닐 팩에 밀폐시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때 파를 씻은 후 신문지 위에 올려 습기를 다 제거한 다음에 팩에 넣어야 한다. 

한편 오이, 호박, 고추 등 열매채소는 세워서 보관하면 소비 기간이 늘어나는데,  주둥이를 잘라낸 페트병을 이용하면 열매채소를 쉽게 세워놓을 수 있다. 

3. 배 
과일도 종류별로 보관법이 다르다. 배는 개별로 랩으로 감싼 후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냉동이 되면 뭇이 무르게 되기 때문에 너무 낮은 온도로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4. 토마토
토마토는 습기에 굉장히 약하다. 따라서 신문지에 따로 감싸거나 키친타월을 사이사이에 끼워놓으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만약 제대로 익지 않았다면 냉장고 안보다 상온보관이 좋다. 

5. 바나나
바나나는 꼭지 부분을 제거하고 랩을 싸서 상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금방 검게 색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6. 사과
사과는 다른 과일을 빨리 숙성시키기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따로 분류해 보관해야 한다. 

7. 두부 
상하기 쉬운 두부는 구매 즉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남은 두부를 보관할 땐 물에 담근 후 소금을 조금 뿌려 냉장 보관한다. 

8. 통조림 
통조림은 재료를 익혀 세균을 없앤 다음 금속 용기 안에 집어넣어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든 형태다. 때문에 개봉을 하게 되면 테두리 부분의 금속이 공기와 만나 음식의 신선도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통조림 식품은 개봉 후 다른 용기에 옮겨 담은 후 5분 정도 놔둔 후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고 개봉 후엔 다른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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